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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이야기

캠핑 시작할 때 꼭 필요한 용품 장비

by 르비쥬 2022. 8.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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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을 시작할 때 기본적으로 꼭 필요한 용품을 알려드릴게요. 캠핑을 처음 시작하려고 하는데 이것저것 필요한 용품이 너무 많아서 엄두가 안 나신다면 우선 미니멀하게 시작해보는 걸 권해드립니다. 캠핑을 시작하고 캠핑용품을 모두 구매한 후 나하고 맞지 않아 도중에 그만두게 될 수도 있으니 처음엔 기본적인 물건들로 간단하게 입문하시길 권해 드립니다. 그럼 꼭 있어야 할 용품 몇 가지만 알려드리겠습니다.

1. 텐트
캠핑 가려는데 텐트가 없으면 안 되겠죠? 텐트 종류가 너무 많고 가격도 만만치 않아 덥석 구입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가격대도 다양하고 종류도 다양해 뭘 골라야 할지 모르겠다면 리빙쉘 텐트를 추천해 드립니다. 리빙쉘 텐트는 여러 가지 살림살이를 놓을 수 있는 전실과 이너텐트로 구성되어 있어 캠핑 입문자용으로 적합합니다. 가격대는 보통 30만 원대 후반부터 100만 원대까지 다양하지만 처음 하시는 캠핑이라면 우선 중고로 싸게 구입해서 연습한다 생각하고 시작하시길 권장해 드립니다. 무턱대고 비싼 텐트를 구입했다가 캠핑이 안 맞아 접는 분들도 더러 있습니다. 그러니 우선 중고로 싸게 리빙쉘 텐트를 구매하시고 조금씩 다녀보신 후 캠핑에 정착하실 때 마음에 드는 텐트로 갈아타시는 걸 추천해 드립니다.

 

2. 테이블

테이블은 캠핑 구성원 수에 맞게 구매하시면 됩니다. 보통은 4인용을 많이 구매해서 사용합니다. 롤 테이블, 접이식 테이블, 높이 조절할 수 있는 테이블, 테이블 웨건 등 여러 가지가 있으니 사용하시는 분 취향에 맞게 구매하시면 됩니다. 단 색상과 디자인은 취향에 맞게 구매하는 것이 좋습니다. 테이블은 처음에는 한 개로 시작하지만, 캠핑에 정착하시면 더 추가해서 구매하게 되니 나중을 생각해 색상이나 디자인을 고려하는 것이 좋습니다. 굳이 캠핑이 맞지 않더라도 테이블은 하나 있으면 가까운 곳으로 피크닉 갈 때도 사용할 수 있으니까요.

 

3. 화로대

캠핑하면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불멍입니다. 캠핑에 꽃이죠. 불멍을 하려면 화로대가 필요한데 화로대 역시 종류가 엄청 다양합니다. 제품을 보다 보면 정말 시간 가는 줄 모를 정도로 상품이 많습니다. 처음 입문자용으로는 고기도 구울 수 있고 불멍도 할 수 있는 화로대로 구매하시길 권해드립니다. 폭이 좁고 길쭉한 화로대보다는 폭이 넓고 깊이가 어느 정도 되는 화로대가 고기 굽기도 좋고 불멍 하기도 괜찮습니다.

 

4. 의자

캠핑 의자는 꼭 필요한 캠핑용품 중 하나입니다. 캠핑 가서 딱딱한 돌바닥이나 흙바닥에 앉아 있을 순 없으니까요. 의자 역시 종류가 다양합니다. 바비큐 의자, 등받이 의자, 릴랙스 의자 등등 많은데요 처음에는 짧은 등받이 의자를 추천해 드립니다. 전 처음부터 릴랙스 의자를 가지고 다녔는데 이게 부피도 크고 자리도 많이 차지해서 트렁크에 넣을 때도 불편하고 텐트 안에 놓으면 다니기가 불편해 등받이가 짧은 의자를 새로 구입했습니다. 물론 지금은 두루두루 잘 사용하고 있지만 처음 시작하신다면 등받이가 짧은 제품으로 시작하길 권해드립니다.

 

5. 랜턴

저는 처음 캠핑 시작할 때 랜턴 가격 보고 너무 비싸서 그냥 싼 거로 대충 몇 개 구입해서 갔는데 너무 어두워서 다시 구입했습니다. 예쁜 랜턴은 밝기가 안 나오고 밝기 잘 나오는 랜턴은 가격이 아주 비싸고. 어찌하나 고민하다 캠핑장을 둘러보니 다른 캠퍼들은 알전구를 많이 사용하더라고요. 노지로 캠핑 다닐 거 아니면 알전구 괜찮습니다. 작은 알전구 말고 줄 소켓에 작은 전구 끼워서 사용하는 거 있습니다. 소켓 수에 따라 가격이 달라지지만 4만 원 대면 리빙쉘 텐트 하나 환하게 밝히기에 충분합니다. 실제로 제가 5 소켓 줄 조명에 8w 짜리 전구 5개 끼워서 사용하는데 엄청나게 밝습니다. 참고로 저는 코베아 리빙쉘 텐트 5인용 사용 중입니다. 어차피 랜턴도 계속 구매하게 되는 용품 중 하나이니 처음 시작하실 때는 줄 조명으로 해보시는 게 가격도 부담스럽지 않고 밝기도 좋아 추천해 드립니다.

 

6. 버너

캠핑 가서 맛있는 음식 먹으려면 꼭 있어야 하는 용품 중 하나입니다. 요즘 캠퍼 중에 구이바다 없는 사람 없을 정도로 하나씩은 구이바다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것도 가격이 만만치가 않습니다. 10만원대부터 시작하니 솔직히 부담스럽습니다. 구이바다 있으면 고기도 구워 먹을 수 있고 라면도 끓일 수 있어 편하긴 하지만 굳이 처음부터 권해드리진 않습니다. 처음엔 그냥 집에 있는 버너 아무거나 하나 들고 가셔서 캠핑을 즐겨보고 필요하다면 나중에 구이바다 구입하시길 추천해 드립니다.

 

7. 코펠

저는 처음 캠핑 갔을 땐 코펠 안 사고 집에 있는 냄비랑 프라이팬 들고 갔습니다. 어릴 때 부모님과 캠핑 가서 사용했던 코펠이 별로였던 기억이 있어서 그냥 집에 있는 거 들고 갔는데 부피가 너무 차지하더라고요. 그래서 고민 끝에 테팔 매직핸즈 구입해서 가지고 다닙니다. 집에서 쓰기도 하고 캠핑 갈 때도 포개서 들고 다닙니다. 부피도 많이 차지하지 않고 사용하기도 편해서 아주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10만 원대 후반이지만 저는 어차피 집에서도 사용할 생각이어서 구입해서 사용하고 있는데 아주 만족합니다. 가격이 부담스럽다면 코펠 사용하시면 됩니다. 코펠도 가격대가 다양하지만 3~4만원대면 괜찮은 제품 구입할 수 있습니다.

 

캠핑 다니면서 많은 캠핑용품을 사용해 본건 아니지만 제가 알고 있는 선에서 간단하게 말씀드렸습니다. 캠핑 다녀 볼 생각이 있는데 아직 확신이 없다면 꼭 필요한 용품 몇 개만 구입하셔서 날 좋은 봄, 가을에 다녀 보시길 권해드립니다. 막상 캠핑을 시작하면 앞에서 말씀드린 용품 말고도 더 많은 제품이 필요하지만, 처음에는 간단하게 시작해 보시는 걸 추천해 드립니다. 텐트 치고 걷고 하는 게 힘들어서 시작하고 나서 그만두는 분들이 생각보다 많습니다. 그러니 처음에는 간단하게 꼭 필요한 용품만 구입해서 다녀보세요. 단, 초봄, 한여름, 늦가을, 겨울에는 다른 장비들이 더 필요하니 처음 시작하실 땐 초여름, 초가을에 다니시는 걸 추천해 드립니다. 그럼 위에서 말씀드린 용품으로 충분히 즐기시다 올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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